쑥부쟁이가 가을과 함께 내 시선을 제압하기 시작한 날

2011. 9. 13. 23:02Canon/5Dmark_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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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는 내가 좋아하는 부류의 대표적 가을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맘 같지는 않겠지만 , 때론 모두다 그렇게 나와 비슷한 생각에 동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왜냐면? 사람도 그러하듯 꽃 또한 사람처럼 평소의 인상이 그러했어니까

 

하지만 사람따라, 개성따라 또 다를 수도....

 

   

 

 

 

 

평범하게, 쉽게, 가을들판에 마주칠 수 있는 꽃이라서 좋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만큼 천박하거나, 흐트러짐이 있었다면 그 이유에 분명 부합될 수 없었을 것이고

수수하고, 서민적이면서 이른아침 이슬을 머금은 모습은 청초함에 우아함을 더해준다.

밤새 내린 비를 맞고 이른 아침 산뜻한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

 

 

 

 

 

쑥부쟁이를 만나던 날에도 밤사이에 비가 내렸었던 흔적이 역력하였고, 

들판이 아닌 산에서의 만남이여서인지 더 기품이 있었었던 기억.   

 

 

 

 

 

 

 

 

 

 

 

 

쑥부쟁이 [Aster yomena]식물 | 브리태니커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뻗는다. 잎은 어긋나는데 기부는 밋밋하나 중간 이상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경 줄기끝의 두상(頭狀)꽃차례에, 설상화(舌狀花)는 자주색, 통상화(筒狀花)는 노란색으로 무리져 핀다. 열매에는 길이가 0.5㎜ 정도 되는 갓털[冠毛]이 달려 바람에 날린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건조시켜 해열제나 이뇨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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