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엽서를 띄웁니다.

2006. 12. 1. 23:00Canon/Eos300D & 30D

2006년이 다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

 마지막 한달을 남겨두고

그 첫 날을 이미 소비하여 보내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유수(流水)같다 흔히들 말하지만

그 유수같은 시간도 상류와 하류의 물 흐름의 속도가 확연히 다르고...
또 나이에 따라서 그 속도 감각이 더 빨라짐을 감지하였다면

이미 수많은 유수의 시간을 보냈다고 할수도 있는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젊을때는 산속 깊은 상류 골짜기의 물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중년 이후의 나이는 바다 가까이 있는 포구의 물이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포구의 물은 조용히 흐르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속도가 골짜기 물과는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2006년12월

남은 한달 올해 계획하였던 일들 잘 마무리 하였으면 하는 바램과,

다가오는 새해에는 올해보다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