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9. 21. 21:37ㆍCanon/Eos300D & 30D
하루종일 시계소리를 듣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팔베개를 하고 누웠을 때 째깍거리는 소리를 듣고 손목시계를 신기하게 바라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있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있으며, 손에 잡히지 않아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새삼 놀라게 됩니다.
사막을 다 적셔서 농사지을 수 있는 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작은 표주박으로 물을 퍼 담는 것을 본 사람이 말했습니다. “사막을 적시는데 표주박 물이 다 무엇인가?” 그는 대답했습니다. “이 한 방울의 물로 사막을 다 적실 수는 없겠지만 이 한 방울의 물을 빼고도 사막을 다 적실 수는 없지 않겠어요?”
법현 스님·열린선원장의 글입니다. 오늘 9/21일자 조선일보 신문내용 中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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