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에서 가을 운해를 만나던 날

2017. 10. 10. 07:00Nikon/D810


2017년 10월 07일

지리산 노고단 산행기







아침 8시 30분경 성삼재 휴게소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보이는 그대로 운해의 바다.

이른 아침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오지 못한것이 큰 아쉬움이다.













아침부터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 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도심에선 볼 수 없는 장관에 누구나 시선을 제압당하는 순간이다.








 


새벽까지 비가 내린 흔적이 뚜렷하다.

촉촉한 대지위에 내리쬐는 강렬한 가을 태양빛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가을빛, 가을산, 가을공기...

모든것들이 충만하게 가을스럽다.










성삼재에서 시작한 산행길 1.5km지점

편안하고 넓은 길을 걷다보니 첫 이정표가 눈앞에 서 있다.

편안한 길보다 지름길로 택한 이유는 정상에서의 운해를 한시라도 빨리 만나고픈 심정일 것이다.








가을 단풍이라고 우기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설악산, 덕유산의 단풍 정보에 비하면 말이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다시금 정상으로 발걸음을 서두른다.









가을 야생화가 산행길 발밑으로 심심찮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이슬을 한껏 머금은 쑥부쟁이가 힘을 돋아주고 있습니다.















노고단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되돌아본 시각은

깨끗한 공기가 전부다. 새파란 하늘은 기본이구















이리 저리 시선을 둘러봐도 국립공원 노고단의 이름값을 독톡히 하고 있는 풍경들이 사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정상에 피어오르는 맑은 구름

기분까지 덩달아 맑게 하는듯 합니다.








등산객도 풍경이 되고






사이다 처럼 상쾌한 기분의 풍경이 온 사방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념촬영하는 순간도 멋있는 풍경의 일부입니다.







발걸음을 뗄 수가 없는 장면들이 변화무쌍하게 다가오는 정상부근에서

여러각도의 시각을 마주합니다.






































정상부근 돌탑을 한바퀴 돌고서 하산길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택일이 아주 탁월했던 노고단 가을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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