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아침 불모산 새벽 빛

2016. 7. 11. 06:00Nikon/D810








구름위에 불쑥 쏟아오른 태양빛이 잠든 산정의 사물들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좀 더 머물렀으면 하는 바램과는 상관없이 순식간에 변화하는 산정의 안계[眼界]









전깃줄에 내린 빛줄기는 입체감을 돈독하게 하고.

달려온 새벽길 위에는 칠월의 시간을 음미하게한다.



이곳에서 느끼는 공기가 예사롭지않다

지상에서의 지루한 장마기운에 적신 눅눅함이란 찾을수없고

시원함을 넘어서는 서늘함이 있을뿐이다









풀사귀에 내린 빛은 그대로 보석처럼

영롱해지는 7월의 불모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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