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쉼터에서 맞이한 겨울산 일출 즐기기
2015. 12. 28. 06:00ㆍNikon/D810
대암산쉼터는 대암산정 부근에 위치한 간이 대피소 같은 곳이다.
여름날에는 비를 잠시 피할 수 있고, 산정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보충할 수 있는장소이며
잠시 쉬었다 가는 곳 이기도하다.
연무가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듯한 맑지 않은 시야
그래서 그날 아침은 그닥 선명한 일출은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일출을 보기위한 새벽 산행길의 그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
겨울산에서 맞이 하는 일출은
새빨간 색감의 여명으로 시작해서 칼칼한 빛이 있어야 제격이지만....
그날은 그러지 못했다.
겨울은 일출시간이 그나마 여름에 비해 많이 늦추진터라 여유를 부릴 수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겠지만
여전히 어두운 새벽녁길 겨울 산행길을 거닐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피곤함이 오전내내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운동삼아 다녀온 산행길에 노곤함에 쉬는 시간을 더하면 어쩜 주말을 확실하게 보내는 대안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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