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황매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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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그야말로 이른새벽 3시에 기상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황매산으로 향하는 기쁨에 잠을 설치고 텅빈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렸건만

황매산 그곳 주차장은 초만원이고,

좋은 자리(국민포인트)는 이미 포진된 상태.

 

 

 

 

 

 

 

 

 

 

나름대로 계획하고

나름대로 일찍부터 출발하였지만

다들

나보다 더 치밀한 계획과 출발을 한 모양이다.

 

 

 

 

 

 

 

 

좀 비켜달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만치

빼곡히 놓여진 카메라를 보고 눈물을 머금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기로 한다.

 

 

 

 

 

 

중요 포인터에서 물러나 변방에서 바라보는 것도 행복하였다.

그 행복감을 아직 맛보지 못한 사람들을 견주어 생각하면서 ....

 

 

 

 

 

 

 

 

먼저 개화하여 시든 꽃들도,

생생하게 지금 막 만개한 꽃들도

환희의 큰소리로 웃음지으며 노래하는 2015 황매산.

 

였다.

 

 

 

 

 

 

2015 천상의 화원 황매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