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천주산_3
2015. 3. 31. 05:00ㆍNikon/D700
한 번 발길을 옮기기는 어렵지만
한 번 길을 터 놓으니
그 발길 따라 이동하기는 엄청 수훌하더라.
주말마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의 발길을 옮기고 있는 내 자신을 바라보고
스스로를 위안해주고,
용기 북돋우고,
격려해주고,
마음과 정신이 행복해하니 다시 옮기지 않을 수도 없네.....
진달래 개화시기가 무척이나 궁금했던 나 자신에게 답답한 사람이 우물파는 심정으로 나섰다.
아직은....
사진에 올라온것은 단지 양지바른 곳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다.
꽃 전문가가 아니기에 기약하기는 무리지만 최소 1주일에서 2주일은 더 시간을 벌어야 할것 같다.
내
이리 저리 재어봐도
지
잘난 맛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기는 무리수 이다.
내 아무리 프레임 구성을 해봐도 한계가 있슴을 느낀다.
자연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슴을 깨우쳤다면 가방싸메고 하산해도 미련이라도 없을것이련만
내가 정한 포인트 그곳에서는
햇볕이 잘드는 곳이라서, 손님맞이용으로 미리 피어난 모양이다.
이른 아침 산중이라 손이 시려웠지만
일출 색감을 배경삼아 피어난 진달래가 대견스럽다.
올 한해도 무수히 많은 발자욱을 남길 장소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셔터를 한번 더 누르고,
기념샷을 재차 남기고 다시 재회할 날을 기약하며 하산길로.
20150328
천주산
'Nikon > D7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 가득 안민고개 (0) | 2015.04.02 |
---|---|
봄비와 목련 (0) | 2015.04.01 |
가로등에 물든 벚꽃 (0) | 2015.03.29 |
현호색 (0) | 2015.03.29 |
완연한......봄! (0) | 201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