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가 걷히기 시작하면
2014. 11. 6. 07:00ㆍNikon/D700
운해가 걷히기 시작하면
서서히 드러나는 사물의 형체
분간되지 않던 사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내 현실의 메마름도 드러나기 시작한다.
어쩜
그것은 어떤 사람을 너무 많이 알아버린후의 절망감을 보는듯해
현실주의를 보는듯 하다.
딱히
알맞게 멋스러움이 풍겨날 즈음이 이순간이며,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