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행 _ 141009

2014. 10. 10. 07:00Nikon/D700

 

 

 

 

 

 

 

 

 

 

 

 

 

 

 

 

 

 

 

 

 

 

 

 

 

 

쌀쌀해진 새벽 공기로 인해

촬영내내 겨울 파커가 아쉬웠던 순간이 다시금 떠오른다.

 

따뜻한 커피를 마실요량으로 준비는 했었지만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활용도가 적은 렌즈를 들어내고,

보온병과 루카도 들어낼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것 저것 남겨두고 최소한의 장비로 꾸렸지만

삼각대가 얹혀지고,

급한 발걸음이 더해지니

목적지까지 오르는 동안은

굵은 땀줄기가 흘러내린다.

 

 

 

 

 

 

 

 

 

입김을 불어내며 따뜻한 한모금의 음료가 아쉬웠던 산행길

겨울 특유의 붉은 기운이 가득했던 산행길

 

한글날 천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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