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 제11회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2010. 10. 7. 00:48Canon/5Dmark_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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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 없지만 싸움을 부추이기 시작하는 소 주인들

 

 

 

 

 

 아직 정면 대결전이지만 같은 종족끼리 싸움을 하기 싫다는 퍼포먼스를 날리는 소

(당연 상대의 눈빛에 겁을 먹고 하는 행동이 아님을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장난스런 작은 부딪침이 두 소를 흥분하게 만들고

이내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상대의 몸에 상처를 입히기 시작합니다.

 

 

 

 

 

 누구를 위하여 이토록 뼈아픈 고통을 치뤄야만 하는가?

오른쪽 소의 충혈된 눈망울이 그 이유를 묻고 있는듯 합니다.

 

 

일단 접전이 시작되면

또한 그 이유를 잊고 열심히 상대를 견제해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양보는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육중한 몸(1000kg이상) 전체를 실은 대단한 힘이 상대편의 헛점을 과감히 밀치고 들어오는 장면.

충격에 의한 붉은빛이 뿔 언저리로 보이는 왼쪽 소 

 

 

 

 

 

 옆에서 특유의 목소리로, 행동으로, 코치하고 있는 소 주인의 모습도 분주합니다.

 

 

 

 

 

생존경쟁을 위한 처절한 몸싸움이 몇분동안 진행되어지는가 싶더니,

 

 

 

 

 

 

어느  한순간, 상대의 힘과 전술에 한계를 느낀 소가 도망치는 모습.

그러면 상대편 소가 승자로 결정되어집니다. 

 

 

 

 

패자의 소가 미련없이 경기장을 떠나려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촬영된 사진들을 모아서 구성하다보니

위 이미지는 실제와 승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휴일(101003) 창원 북면 마금산온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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