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04_웹공사
2006. 5. 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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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와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 또한
모두 이놈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무슨 낙(樂)으로 사세요? "
"내싸 무슨 낙이 있겠노..
그야 뭐- 자식쌔끼들 몸 성하고, 무럭무럭 잘 자라믄 그뿐이제 또 뭘 바라겠노..." 하소연 하시듯, 그리고 체념한듯,
내뱉으시던 어르신의 말씀이 갑자기 생각 납니다.
세월이 흘러서 당신의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었고 그 말씀이 내 입에서 서서럼없이 입으로 흩어져 나옵니다, 100%공감이 갑니다.
오늘 밤에는 ..많이
늘 반복되는 일상에,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에,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할때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들 녀석때문에 하루의 피로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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