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5Dmark_twO

봄이 오는 길목_6

web04_웹공사 2014. 2. 10. 07:00

 

 

 

 

 

 

 

 

 

 

 

 

 

 

 

 

 

 

 

 

 

꽃샘추위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약하고

멀리 산정상 부근에 조금 내린 눈을 두고서

눈이라고 하기에도 많이 부족하고...

(강원지역에 쏟아진 눈 소식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살고 있는 곳 기준)

 

하루 왼종일 시무룩한 표정의 날씨.

시리즈처럼 쭉~ 연재해 왔던 것처럼

다시 동일한 제목을 달고 멀찌감치 쳐다 보니

제목처럼 그림이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 인것 같기도 하다.

 

아지랭이 처럼

멀리서 부터 감싸오는 기운이

보이지 않는다구요?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산책하는 사람들,

봄 기지개를 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철쭉잎이

타이틀을 대신해 주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